사랑하는 여엉-자씨

 

제목 : 사랑하는 여엉-자씨, 
 


영자씨,


사랑하는 여엉-자씨,


우리의 영자씨,


나는 개인적으로 영자씨를 전혀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


따라서 억한 심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왕 내친 김에 한 마디 더 써 버리고 싶어졌다.




먼저 어젯 밤 뉴우스에 미국에서 돌아와


기자회견을 하면서 울어대는 영자씨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전혀 그 울음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었던


내 자신을 놀랐다.


눈물이라는 것이 비록 화면을 통해서일지라도


정말 눈물이라면 보는 이에게 공감을주는 것인데,


왜 영자씨의 눈물에서는 내가 공감하지 못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본다.


영자씨의 원래 이미지가 개그우먼인 탓이든지,


참 울음이 아니었던지-곧 울어야 되는 상황이니 우는,


아니면 내 안에 이미 어떤 선입견이나 판단이 개입되어 있든지
이 셋 중에 하나임이 분명하다.


영자씨의 울음에 설득력을 갖지 못하던 나의 모습은


어떤 쪽이었을까?




동시에 적어도 3개월 부터 6개월 내지는 1년 안에


어느 방송사를 통해 이영자씨가 다시


훌륭한 상품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예언자가 아니지만 미리 예견 할 수 있다.


비록 부정적인 이미지를 통해서 였을지라도


온 국민에게 확실한 이미지와 인지도를 심어준 셈이니까


이런 소재만을 찾기 위해 날마다 고심하는


방송국의 PD들에게는 벌써 얼마뒤에


그리고픈 그림이 말 그대로 ‘그려지는’ 소재가


바로 지금의 이영자씨 인것이다.


나는 이영자씨더러 방송계를 떠나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제발 여러 사람들의 상품이나 조작


내지는 마케팅의 대상으로 전락하지 말고


웃음으로, 공감으로 미소를 짓게하는


우리 중의 다정하고 재미있는 이웃이기를 희망해 보는 것이다.




또 우리도 화면을 통해 다시 그분을 만날 때


그렇게 그분을 만나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웃기위한 시간은


항상 부족한 것이 우리네 인생살이이기 때문이다.


에이, 썩어질! (20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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