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으로 놀라는가?

우리는 무엇으로 놀라는가?

 

우리들은 기쁨으로 놀라는가,

슬픔으로 놀라는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늘 슬픔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매체들은 연일 각종 사고와 살인,

개개인들과 국가 내지는 이해집단들 간의

다툼과 분쟁을 보도하여 우리를 놀라게 하고,

미움과 폭력, 그리고 파괴의 모습들로

우리 마음을 채우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일상 대화들은

너 그것 들었니?”

어쩌면 그렇게 끔찍한 일이?”

세상에 그런 일을 누가 그걸 믿을 수 있겠나?”

이런 말들의 연속일 때가 많다.

 

정말이지 어둠의 세력은

끊임없는 인간사의 비극으로 우릴 놀라게 한다.

그러나 이런 놀라움은

우리를 병들게 하고

우리 인생의 목표라는 것이

오로지 슬픔의 바다에서

살아남는 것에만 달려있는 듯

착각하게 할 뿐이다.

 

망망대해에서

난파선의 한 귀퉁이를 잡고 매달려 있는 듯한,

그래서 생존만을 생각하다가

점차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소위 인생이라는 악순환에 걸려든

희생양처럼, 그렇게 인생을 살아버리고 만다.

 

신앙의 위대한 도전은

바로 기쁨으로 사람을 놀라게 하자는 것이다.

또한 우리 자신이 기쁨의 사건들을 찾아내고

그 기쁨의 사건들로

놀라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우리는 기쁨으로 놀라고 싶은가,

아니면,

얼마나 멋있고 아름다운가,

허나 실제는 그게 아니야.

단지 이상理想에 불과해.”라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계속 슬픔으로만 놀라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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