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기쁨

두 가지 기쁨

 

기쁨의 종류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차별화,

곧 다른 이와 뭔가 차이나고 다름에서 오는

기쁨이요, 희열이며,

둘째는 연대감, 일체감,

곧 다른 이와 나도 같다는 느낌에서 오는

기쁨이요, 희열이다.

 

차별화에서 오는 기쁨은

남들에 비해 잘났다는 기쁨이다.

영웅과 스타가 되는 데서 오는 기쁨 같은 것이다.

경기에서 이겼다거나 어떤 직위에,

어떤 위치에 뽑혔다든가 하는 그런 기쁨이다.

이런 기쁨은 만들어진 것이고,

달성된 것이며,

이루어진 것,

누군가와 차이가 난 것에 대해

인정받게 된 경우이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기쁨을 갈구하고 원한다.

성서에서는 이런 기쁨을 두고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 이들과 달리 욕심이 많거나

부정직하지 않으며

음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세리와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루카 18,11-12)

라고 표현한다.

 

연대감에서 오는 기쁨은

묘사하기는 어려워도 발견하기는 더 쉬운,

느끼기에는 더 쉬운 그런 기쁨이다.

이는 다른 모든 사람들과

한 형제요 자매라고 느끼는데서 오는 기쁨이다.

나이와 피부색, 종교적 이념을 뛰어넘어

수많은 종류의 사람들과

내가 하나라는 것에서 오는 기쁨이다.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노래하고

함께 길을 걸으면서 느끼는 것 같은 기쁨이다.

 

다른 이들이 나를 사랑하고 있고,

나 역시 그들을 사랑하며,

그들의 미소와 눈물이

곧 나의 미소와 눈물이 될 때에 느끼는 희열이고,

그들의 기도와 소망이

나의 소망과 기도가 될 때에,

그들의 고통과 번뇌가 나의 고통과 번뇌가 되어

모두가 하나 되는 기쁨이요, 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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